- 제주상의, 재래시장 설 제수용품 물가조사
- 차례상 비용, 전년대비 전통시장가격 0.1% ↓… 23만4900원선
- 차례상 비용, 전년대비 전통시장가격 0.1% ↓… 23만4900원선
지난해 9~10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월동채소 파종지연으로 채소류 물가가 오르고어획량 감소에 따라 생선류 물가가 올랐으나, 과일류(사과, 감귤, 대추) 및 가공품의 가격은 내려, 지난해 대비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설을 앞둔 지난 13~14일 도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중심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23만5130원선보다 0.1% 감소한 23만490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인 가족 차례 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7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6품목, 기타 가공식품 6품목 등 총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금액이다.
과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1.9% 하락한 5만6050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물채소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3.8% 상승한 2만739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2.4% 상승한 11만278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류는 6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6.6%하락한 3만8680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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