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찾는 내국인관광객 신용카드 신장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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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찾는 내국인관광객 신용카드 신장률 ↓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1.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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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가 주력 연령대로 부각...머무는 여행 선호하며 가성비 중시

최근 제주지역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그간의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반전했으나 신용카드 사용액 신장률은 낮은 수준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이른바 횡보(橫步)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제주보눕가 신한카드, 하나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주력 관광 연령대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1~2000년 출생, 21~40)다니는 여행보다 머무는 여행선호하고 가성비중시함에 따라 전체 관광객의 지출 증가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맛집여행,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식음료비가 늘고 있으나 숙박비, 쇼핑비 등의 지출경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은제주는 최근 들어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소비지출상승세 둔화하는 까닭은 o 주력 관광 연령대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다니는 여행보다 머무는 여행 선호 제주 한달살기 등 장기체류 트렌드 확산도 숙박업레저업 등의 부진요인으로 작용 신속한 배송 시스템의 발달로 온라인 주문이 적극 확용되면서 면세점대형할인점 등에서 농수산품 매출이 감소 이유를 들었다.

한은제주본부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 장기 체류자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은제주본부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관광 및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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