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경제의 상호성
상태바
관광과 경제의 상호성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1.2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관광과 경제의 상관성은 한마디로 부부와 같다. 우리네 결혼사에서 주례는 예부터 지금까지 "검은머리 파 뿌리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살라"고 강조한다.

주례는 주례사를 통해 "부부(夫婦)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애낳고 건강하게 살면서 서로 다른 가문과 화합할 것"을 주문한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제주도 입장에서는 관광과 경제의 상관관계가 바로 '부부'란 것을 의미한다.

관광이 성장하면 경제도 같이 성장하는게 아니다. 경제 발전이 관광의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단점도 있다. 그러나 관광이 활성화 되면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논리다.

관광이 발달하면 외화수입도 늘어난다. 보통 1인이 방문해 쓰는 돈을 쓰는 것을 볼 때 TV 판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익이 크다고 느껴진다.

특히 관광객이 늘면 이에 따른 고용창출과도 나타난다. 도미노 식이다. 즉 관광이 좋아지면 결과론적으로 경제도 같이 성장한다고 봐진다.

관광이 좋아진다는 것은 한마디로 관광지 개발 또는 관광명소 발굴 또는 이미지 창출과 개선을 말한다. 이는 관광객 증가를 부른다. 곧 외화수입・고용창출・관광지개발을 부르고 이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외화수입・고용창출 등 도미노식 발전을 부르게 된다. 관광과 경제의 연관성은 상호 지속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때문에 관광과 경제는 상호 비례적이다.

혹자는 "경제가 발전하는 것이 관광수익 창출이냐"고 반박했다.

기자는 "경제가 좋아지고 그 때문에 관광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제가 좋아지면 관광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이것이 다시 경제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이어진다"고 응수했다.

혹자는 다시 "동남아 후진국이나 아프리카 등 혹은 부탄같은 미개발국은 그 원시적인 미개발상태가 관광자원이고 경제가 발전하면 그런 관광자원이 줄어 들 수도 있다"고 침을 놨다.

사실상 세계 여러 나라 중 호텔 이용료가 비싼 곳은 전부 경제대국이다. 그만큼 자국을 찾는 관강객들에게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곁들여 제공하는 것이다. 때문에 후진국은 이런 고급관광이 불가능하고 유흥문화도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 관광수익을 더욱 올린다는 사실은 이제 부인하지 못하는 현실적 사실(史實)이다.

하지만 관광으로 국가를 지탱하기는 어렵다. 아주 소국가라면 모른다.

지금 제주는 세계가 알아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다. 경자년 올해 제주경제는 2%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한국은행제주본부의 전망이 나왔다. 물론 실현되지 않은 위험요소인 리스크도 존재한다.

올해 제주관광은 中관광객 증가세 확대속에 한은(韓銀)이 제기한 상하방(上下方) 리스크를 줄이는데 관광업계가 한 몸이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