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는 7월 성산⇔녹동 여객선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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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는 7월 성산⇔녹동 여객선 취항 예정
  • 양진영 기자
  • 승인 2020.01.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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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7월 취항을 목표로 성산과 녹동을 잇는 여객선 운항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8년 7월 성산~녹동 간 항로개설이 승인된 이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에이치해운)가 선정, 해당 여객선사는 2018년 9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녹동 항로 여객선 면허를 취득해 여객선 취항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라는 이름을 갖게 될 이 여객선은 해양 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설계된 카페리로, 여객정원은 630명, 차량 적재 170대까지 가능하고 선체 길이 143m, 선체 폭 22m, 13,600톤이다.

2018년 12월 선박 기본 및 상세설계를 완료해 오는 2월 중 선박 건조가 마무리돼 진수식을 갖고,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성산~녹동 항로를 1일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취항 일정에 맞춘 계획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정비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한‘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1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최문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이번 여객선 취항으로 제주 동부지역 관광 및 물류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여객선 취항으로 서귀포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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