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남동에 있는 '미나 식탁'… 유명 맛집으로 돈까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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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남동에 있는 '미나 식탁'… 유명 맛집으로 돈까스 '좋아'
  • 강민정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2.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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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와 추운 날씨를 피해 바삭하고 따끈한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있는 '미나 식탁'에서 든든한 한 끼를 만나보자.

제주시 구남동 1길 46에 위치한 '미나 식탁'은 따뜻하고 맛있는 수제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가 유명한 일명 '맛집'이다. 수제 함박 스테이크, 수제 안심 돈까스, 돈까스 카레 등등.

작고 오소록한 분위기의 미나 식탁은 들어서자마자 오픈된 주방이 눈에 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보기도 전에 깔끔하고 코끝을 맴도는 고소한 튀김 냄새와 군침 도는 카레향은 저절로 주문을 외치게 한다.

'미나 식탁'의 메뉴는 수제 함박 스테이크, 수제 안심 돈까스, 불고기 카레, 카레우동, 돈까스 카레, 윙봉&감자튀김 정도다.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은 메뉴에도 온 정성이 더해졌다는 것이 음식에서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수제 함박 스테이크, 수제 안심 돈까스, 돈까스 카레는 '미나 식탁'의 대표 메뉴다.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정성스레 튀겨지는 수제 안심 돈까스는 포슬포슬한 튀김옷이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수제 함박 스테이크는 나이프가 필요 없다. 스테이크를 포크로 잘 잘라서 입에 넣으면 적당히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 때문에 몇 번의 포크질 만으로도 그릇은 바닥이 보인다.

카레와 돈까스의 조화는 더더욱 좋다. 다소 평범하고 전형적인 돈까스 소스를 벗어나, 카레와 곁들여 먹는 돈까스는 색다른 맛과 탁월한 조화를 낸다.

밥 위에 조그맣게 올라간 계란 후라이는 보기에도 귀엽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밥을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

이곳 '미나 식탁'의 정성스러운 음식들에는 맵고 자극적인 맛이 없어 어린아이들이나 나이 든 어른들이 먹기에도 좋다.

'미나 식탁' 내부의 따뜻한 공기와 차분하면서도 푸근한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따끈하고 맛있는 음식과 어우러져, 추운 겨울 저녁을 따뜻하고 푸짐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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