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추억을 그려주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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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추억을 그려주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 김성은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2.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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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는 입구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형물들이 가득했다.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여러 테마파크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기차에서는 안내방송을 통해 각각의 테마파크를 설명해준다. 에코랜드에는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이렇게 총 4개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각각 테마파크마다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장과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성인은 1만4000원, 청소년은 1만2000원, 어린이는 1만원이다.

에코랜드의 가벼우면서도 섬세한 조형물들과 모든 구간마다 안 찍고는 못 지나갈 만한 포토존이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최적합한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자연을 최대한 헤치지 않고 산책로와 체험장을 준비해 놓은 것이 에코랜드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동물들이 머무는 목장 울타리도 한 가지 테마에 속하는 곳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넓게 설치해 놓았다. 동물을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제한해 동물들을 향한 배려까지 눈에 띄었다. 모든 부분에서 에코랜드가 지향하는 목적이 느껴지는 테마파크였다. 에코랜드는 봄, 여름, 가을 각각의 다른 개성이 돋보이도록 꽃과 나무들을 꾸며 놓았다. 그에 비해 아쉽게도 겨울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어렵다. 사시사철 친구들 혹은 자녀들과 함께 에코랜드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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