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 예약제 일시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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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 예약제 일시 유보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2.1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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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번달 초 눈내린 한라산 윗세오름 전경. 저 멀리 백록담이 보인다.
사진은 이번달 초 눈내린 한라산 윗세오름 전경. 저 멀리 백록담이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코로나 핑계로 한라산탐방예약제를 유보했다.

이중환 제주도민안전실장은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제주 지역 관광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1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범 운행을 한시적으로 유보한다고 12일 공고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하루 예약 인원은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이다.

운영 구간은 '성판악·관음사 코스-백록담 정상'이다. 유보 기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제주 경제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다.

유보 기간 중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한라산 탐방이 가능하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중단 논의는 지난 3일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관광 분야 민관공동대응협력회의에서 제주도관광협회장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가 상당할 것을우려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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