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제2공항 추진에 대한 논란 끝내고 현실적 대안 찾아야할 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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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제2공항 추진에 대한 논란 끝내고 현실적 대안 찾아야할 때” 주장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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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제주시 을)

김효(52) 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예비후보는 제주 2공항 건설에 대하여 반대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건설이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제2공항 찬반 논란이 계속 이어지면 애꿎은 지역주민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이제는 객관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토부가 현재 추가적으로 제2공항지역 환경영향평가 보완작업을 실시하고 정치인들 대부분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의견을 내 놓으면서 추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건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은 수 조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 지역주민의 절대적 찬성이 있어야하는데 지역주민 간 찬반이 극심하고 민영사업적 성격이 강한데다가 제주라는 지역적 문제로 인식되어져 건설이 어렵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제주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에 대한 기대도 가질 수 없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해군기지의 경우에는 지역주민의 반대가 극심했다할 지라도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강제로라도 건설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항건설은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토부의 생각과 달리 기재부가 예산을 쉽게 주지 않을 것이고 질질 끌다가 결국엔 흐지부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우리 도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고 그나마 추진절차인 국토부의 예타(예비타당성) 통과나 기재부의 예타 통과는 원희룡 도지사의 공로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원지사가 객관적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대안을 고려해야 퇴임 후 행보에도 흠으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만에 하나 원지사의 임기가 마칠 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남아있는 지역주민과 도민의 피해는 누가 보상을 할 것인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현재 제2공항에 대한 찬반을 떠나 제주 제2공항이든 현 공항의 확장이든 도민이 선호하고 일치하는 방향으로 빠른 결정을 내고 현 상황을 매듭을 짓는 길만이 그나마 공항확장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제주도와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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