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염 의심 환자 여행력 관계없이 선제적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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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염 의심 환자 여행력 관계없이 선제적 대응키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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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 발표, 지역내 확산 대비한 방역강화 지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 긴급대책회의 결과 오늘부터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의심할 경우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도내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코로나19 대응지침 제6판이 20일 9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대응 지침은 밀접접촉자가 아니더라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의 폐렴들도 선제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유증상자라는 개념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으며, 중국이 아닌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해외를 여행한 경우 등 의사가 판단할 수 있는 구체성을 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9시 기준 152명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140명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이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신천지 교회에서 접촉)의 도내 거주 사실이 금일 오전 9시 3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함에 따라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증상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본인이 신천지 교회 방문사실을 부정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확인·조사 중에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전염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 전국 공항별로 공항이용자 탑승 전 발열 검사를 통해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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