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무사증 밀입국 中알선책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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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무사증 밀입국 中알선책 등 4명 검거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5.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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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 3명 구속 송치

제주에 무비자(무사증)로 입국한 중국인들을 내륙으로 불법이동 시키려 한 알선책 4명을 검거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M노래방(유흥업소)을 운영하던 내국인 총책 M씨(39)와 불법체류자 중국인 도우미 여성 알선책 X씨(30), 중국인 모집책 H씨(34), Y씨(33)를 제주특별자치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1명은 불구속, 3명은 제주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알선 총책 M씨와 중국인 알선책 X씨는 1인당 500만원씩 받고 무사증 중국인 3명을 차량에 은신시켜 제주 애월항 화물선으로 불법이동 시키려 한 것을 해경의 1년간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달 4일 연동 소재 노상에서 중국인 알선책 X씨를 검거한 것을 시작으로 알선 총책 M씨와 모집책 유흥업소 도우미 등 4명을 차례로 검거해 알선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여성 중국인 알선책 X씨와 중국인 현지 모집책 W씨(27)는 무사증 제도로 제주 입국 후 불법체류 신분으로 알선 총책 M씨가 운영하는 M노래방(유흥업소)에 도우미로 일을 하던 중 무사증 중국인들을 밀입국 시켜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모집책 W씨에 대해서는 추적수사 중에 있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지난해 무사증 밀입국 관련 총 41명을 붙잡았고, 올해는 4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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