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학생4‧3문예대회 대상에 장여은‧용예지 학생 수상
상태바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대상에 장여은‧용예지 학생 수상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5.2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평화재단‧도교육청 문학‧미술부문 123명 입상자 발표

제주4‧3을 다룬 편지 ‘나의 친구 키이라에게’를 쓴 장여은 학생(종달초 5학년)과 ‘동백으로 피어난 외할머니의 가족’을 그린 용예지 학생(제주서중 2학년)이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일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문학부문 46명, 미술부문 7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학부문 심사위원들은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4‧3이란 주제의 적정성”이라며 “장여은 학생의 산문 ‘나의 친구 키이라에게’는 탄자니아에 사는 친구에게 제주4‧3을 알려주는 등 창의성과 표현력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줬고 4‧3의 세계화라는 목표에도 부합된다”고 평가했다.

미술부문 심사위원들은 “기술적인 우수함보다 창의성이 잘 드러낸 작품 위주로 뽑았고 4‧3에 대한 주제 적정성이 잘 표현된 그림에 점수를 부여했다”며 “용예지 학생의 작품은 따뜻한 색감을 살리면서 뽀글한 할머니의 머리카락과 스카프 끝자락을 동백꽃으로 마무리하는 세심한 표현과 창의성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수상작에 대한 작품 전시, 작품집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5회 학생4‧3문예대회 입상자 명단과 심사평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 및 부상품은 다음달중으로 각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4‧3평화공원 및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학생4‧3문예대회에는 도내 69개교(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