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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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예비후보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무소속 출마선언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3.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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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무소속의 길로 기적 만들어 '공정'치 못한 사회 바꿀것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젊음을 바쳐 지킨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며 ”정당의 민주화 실현과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어 도민과 무소속의 기적을 만들것"이라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공정한가? 평범한 대다수의 국민과 우리 이웃들은 소외 돼 왔다"며 "일생을 힘들게 착하게 살아온 이웃들은 부를 가진자들의 횡포 앞에 무너지는 사회 이런 세상이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어린 후배들에게 되풀이 되게 할 수 없어 지금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제주도민으로서 자존심과 긍지를 갖고 당당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에서 서로간 공정하게 경선을 할 기회를 빼앗고 도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역에서 헌신하는 것보다 중앙권력에 손 비비면 특혜 받고 중앙권력이 지방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기회는 가진 것이 많든 적든, 힘이 강하든 약하든, 권력자 곁에 있든 국민 곁에 있든 그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 오랜시간 이길에서 보고 듣고 느낀 수많은 불공정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공정치 못한 이 사회를 바꿀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이 없다. 정당들마다 몇 안되는 야합세력들의 공천권 행사는 국민과 소속당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고 자치와 분권의 기본 정신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정치인은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닌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저는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가지만 여러분은 그대로 남아 달라. 그래서 여러분의 힘으로 더불어민주당 내부도 개혁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 국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정통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계속된 지지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일부 중앙당의 모리배와 야합세력에 의해 저질러진 낙하산 공천행위와 민주당의 가치와 정통성에 맞지 않은 후보자에 대해 여러분의 힘으로 심판해 달라“며 ”당헌 당규라는 미명 아래 당내에 존재하는 비민주적 행태도 바로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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