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후보 캠프, "응답하라! 오영훈"
상태바
부상일 후보 캠프, "응답하라! 오영훈"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4.13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영훈 논문 표절 사실로 드러나!
특정논문에서 가설부터 결론까지 똑같은 표현, 문장 수두룩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부상일 캠프는 지난 12일 유튜브 부상일TV 생방송을 통해 오영훈 후보의 논문표절의혹에 대한 공개 검증을 가졌다.

방송을 통해 강창효 대변인은 “TV토론 및 보도자료를 통해서 수차례 공개검증을 요구 했으나 오영훈 후보 측에서 응하지 않아 단독으로 공개검증을 하게 됐다”며 “검증프로그램은 오영훈 후보가 TV토론에서 신뢰성이 높다고 말한 카피킬러를 사용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공개검증에선 2008년 정부가 내놓은 논문 표절 판단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오영훈 후보는 그 중 ‘중한 표절’로 구분되는 4가지 중 3가지에 해당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로 시작된 검증에서 정부 논문표절 가이드라인에 맞게 설정한 후 카피킬러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결과 부상일 후보 측에서 밝힌 27%의 표절률이 나왔다. 이에 강 대변인은 함께한 패널에게 “도대체 오영훈 후보의 3%는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며, 어떻게 나올수 있나”라고 묻자 패널은 “카피킬러는 1대1, 1대 다수 등 검색조건을 조정하여 검색할 수 있으며, 학위논문 표절은 짜깁기가 많기 때문에 1대 다수로 검색해야 한다며, 오영훈 후보 측은 표절률을 낮추기 위해 유리한 검색조건을 설정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증은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실시간을 진행 됐다. 마지막엔 오영훈 후보가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표적인 논문인 1995년 고려대 학술지 발표 논문 ‘선거관여도에 따른 유권자행동 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와 직접 대조하기까지 했다. 대조된 화면에선 표절을 넘어 통째로 베낀 페이지까지 제시 됐다.

강대변인은 방송 말미에 “표절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도민분들의 몫으로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끝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