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투·개표 차질 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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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투·개표 차질 없이 준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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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관위, 14일까지230개 투표소와 2개의 개표소 설비 마칠 것

제주도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도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선거일 전날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와  2개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도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100%(230개)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하였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고,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투표관리인력은 총  2400여 명이다. 이 밖에 경찰공무원,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투표소는 14일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소 입구는 전담인력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며,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며,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다.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투표소를 환기시킨다.

한편 도선관위는 선거일 전날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마감시각 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하여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관리에는 8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48.1cm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한다.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다. 분류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도 선관위는 개표소도 개표 전날까지 방역을 실시한다. 개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구 손잡이와 물품 등을 수시로 소독한다. 시설 내 환기장치도 최대로 가동한다.

도선관위는 최근 외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개표사무원 또는 개표참관인 등으로 신고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정당·후보자 측에 안내한다.

취촉된 개표사무관계자 중 발열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예비인력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개표소 출입자는 모두 발열체크를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지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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