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싶은 맛집, 정성 가득한 '꽁양꽁양'
상태바
나만 알고싶은 맛집, 정성 가득한 '꽁양꽁양'
  • 강민정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4.24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산천단동 3길 16에 위치한 꽁양꽁양은 제주대학교와 바로 맞닿아 있어 대학생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다. 크게 눈에띄지 않는 외관이지만 깔끔한 내부와 귀여움 가득한 인테리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가게의 한쪽 벽면에는 메뉴판과 함께 "치즈돈가스는 100% 수제작업이라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양해부탁드린다", "쫄까스는 면삶는 시간 때문에 늦더라도 양해부탁드린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맛보기 위한 기다림은 손님들이 기대에 부풀게 한다.

샐러드와 반찬, 그리고 국을 직접 떠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준비돼 있다. 사장님과 알바생들의 수고로움은 덜고, 손님들이 취향껏, 양껏 반찬을 즐길 수 있는 '꽁양꽁양'만의 특별함이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샐러드 소스는 어느새 '꽁양꽁양'만의 '시그니처'가 됐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 안에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있는 치즈돈가스는 '100% 수제' 느낌이 물씬난다. 한입 베어물면 끝을 모르고 늘어나는 치즈에 줄서서 먹는다는 '연돈'도 부럽지 않다. 양도 적지 않아 '꽁양꽁양'의 치즈돈가스를 맛본 이들의 만족도는 100%다.

각종 채소와 돈까스가 쫄면이 보이지 않을만큼 듬뿍 들어있는 쫄까스는 가성비가 돋보인다. 특히 새콤한 소스와 쫄깃한 쫄면, 그리고 돈까스의 만남은  색다르지만, 다음날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서 나오는 김치나베 역시 자꾸만 이곳을 찾는 단골이 늘어나는 아유중 하나다.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통통한 우동면, 바삭한 돈가스를 함께 맛보면 이곳의 단골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꽁양꽁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은 꼭 제주대학교 학생이 아니라도, 이곳을 찾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대충 때우는 한끼의 느낌이 아닌, 정성스러운 한끼 식사의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간편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지쳤다면든든한 한끼를 '꽁양꽁양'에서 맛보는 것은 어떨까?

꽁양꽁양은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점심영업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저녁영업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