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에서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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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에서 벗어나나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5.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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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전무
道, 사회적 거리두기 19일까지 연장…고강도 방역 체제 유지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에 세워진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돌하르방 마스크 착용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에 세워진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돌하르방 마스크 착용 모습.

제주가 ‘코로나19’에서 점차 벗어나는 기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에 따는 황르면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등 146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고 이 중 1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5일 검사를 한 9명은 6일 오후 늦게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이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없기를 제주는 바라고 있다.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 유입차단을 강화했다. 도는 ‘코로나19’ 도내 유입 및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황금연휴 기간 고강도의 방역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에 관광객 19만6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들은 주로 렌터카를 타고 가족단위 또는 2인 형태로 야외관광지를 방문하는 특징을 보였다. 마스크 착용은 60% 정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연휴 유동인구가 많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했다. 제주도는 당초 5일까지 예정됐던 제주도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한 것이다.

도는 관광 인파가 다녀간 후 최소 2주간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당분간 공항과 항만, 관광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체육시설 등의 개방과 관련해서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야외 체육시설 개방문제도 2주 동안은 추이를 지켜보고 2주 후 개방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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