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 카페 '덴드리'…아름다운 풍경·감성 넘치는 분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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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 카페 '덴드리'…아름다운 풍경·감성 넘치는 분위기 최고
  • 강민정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5.22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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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28-1에 위치한 카페 '덴드리'는 제주도의 숨은 감성 카페를 찾아다니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하다. 먼발치에서부터 귤 향기가 퍼질 만큼 넓은 감귤 밭이 펼쳐진 가운데, 약간 동떨어져 보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덴드리는 그리스 식의 건축물로, 그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카페 이름인 '덴드리'리 역시 그리스어로 '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성산읍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라는 말처럼, 카페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고 귤밭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밖에서는 다소 협소해보이지만, 카페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과 높은 천장, 커다란 창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덴드리만의 개성이 눈에 띈다.

시그니처 메뉴들을 모아놓은 듯 한 메뉴판은 복잡하지 않아서 손님들이 좋아한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와 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가 커피 메뉴를 이루고 있다. 기타 음료에는 청귤차와 키위 에이드, 홍차와 녹차 ·초코라떼 등이 있으며 마들렌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마실수록 은은한 커피냄새가 입안을 감싸는 라떼는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부드러운 우유의 향이 더해져 이곳을 떠나고서도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덴드리 귤 에이드와 제주 키위 에이드는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입안에 번질것만같은 싱싱한 과일들이 눈길을 끈다. 직접 만든 수제 에이드라, 음료에서 느껴지는 정성과 깊은 맛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생 초콜릿을 직접 녹여 만들었다는 발로나 생초코라떼는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은 딱 적당한 달콤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탁월하다.

정성이 가득 담긴 시그니처 메뉴들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감성이 넘치는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덴드리'에서 행복한 주말을 만끽 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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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 2020-06-20 23:38:39
여기 규레이드랑 빠끌라바 넘모 마싯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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