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과잉생산 마늘 해외 수출로 돌파구 마련
상태바
aT, 과잉생산 마늘 해외 수출로 돌파구 마련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5.26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비축마늘 2000t 해외수출용 공급 최초 추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 비축물량의 시장격리와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2019년산 비축마늘 2000t을 첫 수출한다.

최근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실측 결과 올해 마늘은 평년대비 약 5만t 정도 과잉생산이 전망, 작년산 재고 마늘까지 고려하면 과잉상태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마늘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해외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 

스페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어 한국산 마늘이 틈새 수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정부비축 마늘의 수출용 공급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에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시스템(atbid.co.kr)을 통해 공매입찰로 진행한다.

2020년산 햇마늘이 수출 상품성을 갖추기 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2000t, 모두 수출용으로 방출된다.

aT는 수출용 공급물량이 국내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입출고와 가공‧포장 등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 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