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을공동목장 등 주요초지 주 2회 이상 예찰 실시
제주시는 초지 및 목초지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56개소), 한우단지(5개소),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찰홍보를 강화해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시 축산과로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돼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며, 조기 발견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시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조기 방제하기 위해 방제약품(프레바톤, 엘산) 500ha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멸강나방 발생이 확대된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방제약품을 구입 및 축산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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