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제주도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관광객과 도민들이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화조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위치한 화조원은 제주도내 조류테마파크로, 맹금류, 가금류, 앵무 등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고, 알파카, 토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유류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먹이를 주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으며, 공원전체가 숲속에 둘러싸여 있어서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조원에 있는 새들은 하루종일 새장에 갇힌 새가 아닌,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자유롭게 비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에서 관람객들이 보기힘든 다양한 종류의 새들 비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중 맹금류와 가금류들을 위한 비행은, 하루에 4차례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형태로 진행되고,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화조원은 야외관광지지만, 우천시에도 최근 신설한 대형 온실에서 실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생활방역을 위해 온실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맹금류부터 앵무류 그리고 흔히보기 힘든 열대조류인 투라코까지 다양한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