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역 아마추어 성악가를 발굴해 이들에게 꿈의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비전공 성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보이스톤을 가진 성악 인재를 뽑아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전당이 주관하는 ‘문화를 꿈꾸며 삶을 노래하며’란 기획공연할 계획이다.
출연자 선정은 심사용 음원파일을 신청 접수받아 성악 전문 심사위원 3인이 가창력을 검증하고 결정할 방침이다.
모집인원은 초등부 ․ 청소년부 ․ 대학부 ․ 일반부 등 4개 분야 총 40명, 음원파일은 가곡과 아리아 중 자유곡 1곡을 제출하면 되며, 초등학생은 동요도 가능하다.
세부 일정은 오는 7월 중 공고하고 신청자 접수는 8월 중에 받을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비전공 성악가 중에서도 놀라운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역량을 펼칠 기회가 없어 고민하는 이들에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문화 예술활동 장려를 통한 클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