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문시장 '곱창이야기'… "시간가는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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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문시장 '곱창이야기'… "시간가는 줄 몰라"
  • 오창용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6.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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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 하나가 있다. 바로 '곱창이야기'다.

제주 제주시 연삼로 529에 위치한 '곱창이야기'는 전국적으로 7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만큼 질 좋은 서비스와 음식은 물론 여러 매장들에 있어서 철저하게 잘 관리하기로 유명하다.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감성있는 조명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기자기한 원형 테이블이 포차 느낌을 선사해 준다.

'곱창이야기'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한우 곱창, 한우 대창, 소 막창, 곱창모듬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염통, 김치말이국수, 잔치국수가 있다.

곱창, 대창, 막창 중 한 가지만 먹기에는 아쉬움이 많고, 취향 따라 먹을 수 있게 대부분 세 가지 메뉴 모두 접할 수 있는 곱창모듬을 선호한다.

'곱창이야기'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에는 기본 반찬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문을 하면 음식을 기다리면서 입맛을 돋울 수 있게 각종 야채, 채소가 들어간 칼칼한 찌개와 고소한 간을 포함한 다양한 기본 반찬들이 나온다.

기본 반찬들을 먹다 보면 돌판에 미리 초벌되어 나온 곱창모듬 위에 떡이 같이 나온다. 겉은 살짝 구워져 바삭바삭하며 속은 부드럽고 쫀득쫀득해 입맛을 더욱 돋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떡을 음미하다 보면 사장님께서 부추를 한가득 올려주신다. 기름지고 고소한 곱창 위에 향긋한 부추를 올려 먹으면 그 맛에 반해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한다. 곱도 가득하고 잡내 없는 질 좋은 곱창이기 때문에 잡내 때문에 곱창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권유하고 싶은 식당이다.

곱창이야기는 매월 3주 차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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