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수요자만족도관리센터(센터장 김화년 교수)는 지난 9일 취업전용강의실에서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만족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별 만족도 점수 의미, 개선이 시급한 항목,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분석 등에 대한 설명과 조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별 토론은 각 팀에 주어진 질문에 대한 개선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조교 및 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해 같이 고민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대학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언론홍보학과 이준영 씨는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결과를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 교직원 각 조사대상별로 설명해줘 만족도 조사 취지 및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학과 강동욱 씨는 “교육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구성원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우리 학교가 어떻게 개선 및 보완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특히 퍼실리테이션(참여자들의 소통 지원)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고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그동안 행정부서 중심으로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턴 교육수요자인 학생을 참여시켜 교육과정, 수업, 취업지원, 장학, 교육인프라, 대학 이미지 홍보 방법 등에 대해 대학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점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제주대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수요자만족도관리센터를 통해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졸업생, 학부모,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를 매학기 실시해 만족도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를 반영하고 제도를 개선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