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5번 확진자 퇴원… ‘격리 환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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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5번 확진자 퇴원… ‘격리 환자 0명’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6.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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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무증상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충족해

지난 5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A씨가 6월 13일 오후 5시경 퇴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5번째 확진자의 퇴원으로 현재 지역 내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없다고 했다.
 
이로써 제주지역은 5월 8일 이후 36일만에 격리환자가 0명인 상태가 됐다.

A씨는 입원 당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였으며, 확진 후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면 격리가 해제 되는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14일 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당일 입도해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다음 날 30일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또한 A씨의 경우, 퇴원 후 14일간 이뤄졌던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는 5월 19일부터 적용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재양성자 격리해제 후 관리 변경방안에 따른 조치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18일 재양성자 등 퇴원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는 감염력이 있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퇴원 후 2주간 추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존 지침을 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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