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안전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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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안전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6.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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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해수욕장 대응계획 시행… 방역·안전관리 등 준비 ‘구슬땀’
검은모래해변 삼양해수욕장 전경 사진.
검은모래해변 삼양해수욕장 전경 사진.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도가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예방 해수욕장 운영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행정, 소방, 보건, 경찰, 해경, 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이를 현장에 반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응계획에 따라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공간 조성 ▲야간개장 미운영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설치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튜브 등 물놀이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발열검사 ▲보건요원 등 민간안전요원 방역관리 사전교육 실시 ▲해수욕장에서의 방역관리 이용 수칙 행정지도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개장에 앞서, 도·행정시·읍면동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대응계획 현장적용 등 방역관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도·행정시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시설 및 인력 등 안전관리 사전 현장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구조·구급의 전문기관인 소방을 중심으로 행정, 보건,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을 확보했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역·안전관리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또한 제주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과 다른 이용객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제주도의 방역관리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예방을 위해 야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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