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32대 제주시장이 1일 취임했다.
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엄중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짐을 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인내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는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와 민심을 돌봐야 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위기 속에 잠재돼 있는 소외와 갈등을 해소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자신의 임기내 추진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제주시민과 통(通)하는 제주시장 둘째 균형 있고 시민이 행복한 공동체 설립 셋째 제주시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투자 넷째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해 새 시대를 열 것을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주시 공직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 시장은 "제주시의 미래가 여러분께 달려 있다"며 "소통과 혁신을 통해 제주시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힘겨운 시기지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시,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며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