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먹으면 잊을수 없는 맛 연돈 '돈가스'… 인생에 한 번쯤은 먹어봐야!
상태바
한번먹으면 잊을수 없는 맛 연돈 '돈가스'… 인생에 한 번쯤은 먹어봐야!
  • 김성은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7.03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비교적 잠잠해졌던 시기를 틈타 연돈에 방문했다. 보통은 전날 11시부터 줄을 서야하지만 '코로나19'로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서도 먹을 수 있었다. 당일 새벽 5시 30분경부터 번호표를 받는 10시까지 기다리고 1시 타임을 배정받고 또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1시에 연돈의 문 앞에 서게 되었다.

내부에는 백종원님과 사장님 내외분의 사진, 백종원님의 보증서 등등이 게시돼 있었다. 식당 내부는 사장님의 성격을 보여주듯 깔끔 그 자체였다. 주방 내부도 오픈형식으로 깨끗했다.

총 4명이서 일반 등심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를 각각 2개씩 주문하고 추가 카레도 각자 하나씩 주문했다. 그리고 서로 돈가스를 반반씩 나누어 모든 메뉴를 맛보았다. 이처럼 연돈을 방문할 경우 최소 2명이서 방문해 모든 메뉴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돈가스의 맛은 공통적으로 튀김옷이 가볍고 과자처럼 바삭했다. 여태까지 먹었던 돈가스의 튀김옷과는 차원이 달랐다.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고기 또한 두 돈가스 모두에 두툼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게다가 등심 돈가스는 고기 육즙이, 치즈 돈가스는 치즈 국물이 나와서 촉촉함을 더했다.

연돈의 명성을 만든 것에는 돈가스뿐만 아니라 카레도 큰 역할을 하였다. 연돈의 카레는 일본식 카레의 맛과 유사했다. 그러나 그 깊은 맛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이었다. 양파로 단맛을 내어 질리는 단맛이 아닌 감칠맛 나는 단맛을 만들어내었고 저민 마늘과 잘게 썰어진 돼지고기가 입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치즈 돈가스와 카레의 궁합은 완벽했다. 등심 돈가스는 돈가스소스와의 궁합이 좋았다. 연돈은 돈가스 소스까지 특별했다. 다른 돈가스 소스들과 비슷한 것 같지만 미세한 시큼한 맛과 살짝 나는 매콤한 맛이 연돈의 특색을 만들어주었다. 이것 외에도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와 깍두기도 맛있었다. 작은 요리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신경 써서 만드신 것이 입으로 느껴졌다.

먹기는 힘들지만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 바로 연돈이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가서 맛보고 싶다. 모든 국민들이 돈가스에 대한 정의를 연돈으로 다시 재정립하였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