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두마리 토끼 잡았다…"국내 관광·근로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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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두마리 토끼 잡았다…"국내 관광·근로 의욕↑"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7.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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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초보 서퍼들이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로 가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 정부 투입액 대비 관광 지출 효과는 10.4배나 늘었으며, 참여한 근로자들의 근로 능률과 개인적인 편익도 한층 높아졌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 기업 내 휴가 문화 조성, 근로 의욕 향상, 근로자 개인적 편익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중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다녀온 비율이 58.5%였으며,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변경한 비율도 50.8%에 달했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 대비 국내 관광횟수와 일수도 각각 1.4회, 3.24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으로 인한 관광 지출은 1인당 104만 원으로 정부 지원금(10만원) 대비 10.4배의 지출 효과가 발생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업 내 자유로운 휴가분위기 조성, 근로 의욕과 애사심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참여 근로자들의 인식조사 결과, 휴가문화가 개선되었다는 비율은 61.3%였으며, 일과 삶의 불균형 개선(63.9%), 휴가의 질 향상(80.8%)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의욕과 근로 능률이 높아졌다고 인식한 비율은 각각 67% 수준이었으며, 애사심이 향상되었다는 응답도 61%에 달해 모든 부문에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보다 높았다.

참여 근로자들의 개인적 편익도 증가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비율은 86.7%, 재충전의 기회였다는 비율은 89.8%였으며,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응답과 가족 간 유대감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모두 79.6%로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문체부 이하 관련 기관들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8만명에서 12만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지자체(강원, 경북 등) 연계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기업이 이 사업을 대표 복지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는 추세"라며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포함), 사회복지법인·시설,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실태조사 정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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