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는 지난 8일(토)에 대안프로그램으로 ‘도마 만들기’ 목공체험을 제주시 조천읍 소재 ‘나누그림 목공방’에서 진행했다.

이번 진행된 대안적 치유프로그램은 도박 문제에 회복 중인 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단순히 도박을 중단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의 방식들을 경험함으로서 도박 문제로부터 회복적인 삶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대안적 치유프로그램에서는 조천읍에 위치한 목공방을 직접 방문해서 진행함으로써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쉬면서 자신의 뒤안길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회복 중인 대상자들은 여가활동을 통해 그동안 소원했던 마을을 풀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제주센터 김보경 센터장은 “도박 문제로부터의 회복은 장기적인 과정으로서 내외적인 갈등과 좌절을 경험하는 일이 잦고 심신이 지치기 쉬우므로 평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수”라며, “제주센터는 앞으로도 회복과정에 있는 내담자와 가족들이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대안적 치유프로그램 마련과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문제 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 상담은 물론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으로,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한기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