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ICC JEJU, 고순철 작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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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ICC JEJU, 고순철 작가 개인전 개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8.1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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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생명력 넘치는 제주의 자연을 품은 작품 선보여
고순철 작가의 '물들다' 작품.
고순철 작가의 '물들다' 작품.
고순철 작가의 '달의 정원' 작품.
고순철 작가의 '달의 정원' 작품.

제주인을 닮은 제주 염생 식물을 그리는 서양화가 고순철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 '바당–꽃에 물들다'전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 김의근, 이하 ICC JEJU)내 갤러리 ICC JEJU에서 개최된다.

고순철 작가
고순철 작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해녀의 아들로 태어나고 자란 고순철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2004년 제주청년작가전 우수작가로 선정된 이후, 6번의 개인전 개최와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8년 서귀포시 동홍동 공공미술프로젝트인 'Art scape JEJU'의 예술총감독으로 활동한 이후 수차례 공공미술 활동에도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장을 맡아 제주와 서귀포의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해녀의 아들로 태어난 작가에게 어린 시절, 갯거시(바닷가)는 놀이터이자 캔버스였다. 이는 작가가 유독 갯거시(바닷가)에 애착을 갖는 이유이다. 특히 바닷가를 뛰놀며 늘 만나게 되는 염생 식물은 사람들의 눈에는 생태적인 중요성을 주목받지 못하는 잡초일 뿐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척박하고 염분이 많은 땅에서 특유의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염생 식물이야말로 삶의 영위를 위해 척박한 땅을 일구고 거센 파도를 견뎌내는 제주 해녀이고, 더 나아가 제주사람들의 억척스럽고 강인한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의 그림에는 제주 땅을 둘러싼 깊고 푸른 바다와 맞서는 것들이 주로 자리를 차지한다. 짜디 짠 바닷물과 함께 사정없이 퍼부어대는 강한 바닷바람에도 뿌리를 내리고 견디며 살아가는 염생 식물과 물질하러 가는 해녀뿐만이 아니라 바릇잡이, 낚시꾼 등 삶을 꾸리기 위해 바다와 맞서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갯바위가 만든 다양한 형상의 갯길이 있다. 오랜 시간 생존을 위해 박하고 거대한 제주의 자연과 맞서 싸운 제주 해녀를 비롯한 제주인들의 삶과 정신이 염생 식물로 표현되어 작가의 거칠면서도 섬세한 붓질과 선명한 색감으로 작품 속에 담겨있다.

고순철 작가의 '바당–꽃에 물들다'전 오프닝은 오는 23일 일요일 낮 12시에 진행 될 예정이다.

관람은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며, 연중무휴이다.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064-735-10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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