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호 조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이다. 당초 1971년 3월 서귀포항에 건립했었다가 1982년 항만 확장공사로 상효동 이설하였다. 이후 2014년 12월 15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남영호 조난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 사업의 목적으로 정방폭포 주차장 인근 해안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남영호 침몰은 제주도민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정기여객선이 전남 여수 소리도 근처에서 1970년 12월 15일 1시 25분에 침몰한 사건이었다.
서귀포항에서 승객 158명과 화물 150톤, 그리고 성산포에 기항하여 승객 98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가는 중이었다. 남영호에는 실제로는 승객 338명, 화물 540톤을 넘었을 정도로 국내 최대의 해양 조난 사고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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