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극조생감귤 미숙과 출하...드론 이용 첫 적발
상태바
서귀포시, 극조생감귤 미숙과 출하...드론 이용 첫 적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9.2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20일 드론을 이용해 서귀포시 하예동 한 감귤원에서 극조생감귤 미숙과를 수확해 출하하려는 유통인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드론으로 조기수확 과원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에 감귤유통지도 단속원을 투입한 결과 당도 8브릭스(°Bx)미만의 색깔이 나지 않은 덜 익은 감귤을 수확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10일 이전에 극조생감귤을 수확하려는 농가·유통인을 대상으로 수확 전 사전 당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해당 감귤원은 사전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감귤 수확을 즉각 중지시키고 이미 수확한 1톤가량의 물량을 전부 현장에서 폐기 조치했다.

시는 추석절을 전후해 극조생감귤 미숙과 수확 및 출하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하고 드론을 이용해 조기 수확 과원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드론으로 조기수확 과원을 발견하면 즉시 현장에 감귤유통지도 단속반을 투입해 당도검사 등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품질기준에 적합지 않을 경우 전량 폐기 조치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첫 시도하는 수확 전 당도검사의 농가 참여 여부를 드론을 활용하여 단속하고 있다"며 “철저한 단속으로 비상품감귤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