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의 쌀쌀한 날씨와 잦은 비소식에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가 있다.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72-80 아트랜드 내에 위치한 제주 스카이워터쇼는 성인부터 어린이, 노인까지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 대표 실내 공연장이다.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이렇게 하루 총 3회 공연이 진행되는 스카이 워터쇼는 연중무휴로 언제나 제주를 방문했을 때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 전 보다는 적은 관객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만석이 되기도 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서커스 공연인 스카이 워터쇼는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공연단원들이 펼치는 현란한 쇼가 인상적이다.
극 초반엔 중국 서커스 기예단의 통통 튀고 현란한 기술들이 눈을 사로잡고 러시아 공중 곡예단의 후프를 활용한 공연과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춤을 추고 싶어 지게 만든다. 극 후반부에는 공연장 바닥이 뚫리고 워터쇼가 시작된다. 공연장 아래에 다이빙 장이 생기고 단원들은 코믹하고 멋진 다이빙쇼를 선사한다. 단순한 서커스 공연이 아닌 스토리텔링 적인 요소가 있는 공연이기 때문에 더욱더 이해가 쉽고 지루하지 않아 인상적인 스카이 워터쇼는 한 회 공연에 약 한 시간 정도를 공연하기 때문에 제주 여행의 코스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적합하다. 또한 공연 내내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들을 감상하는 묘미도 즐겁다. 공연 단원들이 대표하는 각 나라의 전통음악들이 나오면 이국적인 분위기로 전환되고 극 후반부에는 모두가 잘 알고있는 K-POP이 나와 관객 모두가 호응하며 즐길 수 있다.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에는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매점에서 팝콘과 음료수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구입해 공연과 함께 즐길 수도 있어 아이들도 방문하기 좋은 스카이워터쇼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함께 명부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객석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는 관객석 사이의 거리를 띄어 앉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