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어장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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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어장 복원사업 추진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9.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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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동귀 마을어장 내 해조류 서식지 시비재 9.1톤 살포
시비재 살포 위치
시비재 살포 위치

제주시는 갯녹음 현상이 심화된 어촌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바다 비료라 일컫는 시비재 살포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사업대상지로 추전받은 1개 어촌계 마을어장(애월읍 동귀)에 10월 중 살포할 계획이다.

최근 갯녹음(백화)현상 확산으로 천연해조장이 축소됨에 따라 마을어장 내 시비재 살포사업으로 마을어장 내에 감태 등 해조류 서식환경을 제공해 소라나 전복 등 패류 수확량 증대 및 바다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어장
마을어장

시비재는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비료로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해조의 성장과 생산성을 높이며 수질정화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18년 시작으로 최근 2년간 총 2곳(5.84ha, 23.36톤), 6800만원을 투자해 시비재 살포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비재 살포사업은 현재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로 해양수산연구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 입증 시 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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