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닭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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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닭 샤브샤브'
  • 김효진 대학생기자
  • 승인 2020.10.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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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성미가든은 토종닭백숙 전문점이며 코스 요리로 제공되는 닭 샤브샤브가 유명하다. 토종닭을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맑고 시원한 육수가 많은 이들을 입맛을 사로잡는다.

샤브샤브는 코스 요리로 제공되는데, 닭 샤브샤브가 가장 먼저 제공되고 그 다음으로 백숙과 녹두죽 순서로 나온다. 닭 샤브샤브는 끓는 육수에 야채와 얇게 썰려 나오는 닭 가슴살과 안심, 닭 모래집, 닭 껍질을 데쳐  특제 소스와 소금장를 곁들여 먹는다. 소스를 곁들이는 것도 좋지만 각자의 취향대로 반찬으로 나오는 여러 김치 종류를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다. 또한 샤브샤브를 드시다 야채가 부족하면 무한리필이니 마음껏 추가해서 시킬 수 있다.

닭 샤브샤브 다음 코스인 토종닭백숙은 샤브샤브에 쓰이는 닭 가슴살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제공되는데 토종닭이라 더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는 녹두죽이 인당 제공되는데 이렇게 코스를 즐기다보면 제대로 몸보신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스가 끝나도 닭 샤브샤브 육수에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으면 성미가든을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닭 샤브샤브 외에도 닭볶음탕 메뉴가 있다. 닭볶음탕은 직접 끓여서 즐기는 샤브샤브와 달리 뚝배기에 조리되어 나오는데 뚝배기 안에는 닭과 채소들이 큼직하게 담겨있어 먹기 전 눈으로 보기에도 즐겁다. 국물 소스는 걸쭉하고 너무 맵거나 달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먹다 맵거나 짜다고 느껴진다면 밥과 함께 즐기면 더 좋다. 하지만 공깃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한다.

성미가든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마다 휴무이니 이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산 중턱에 위치해 많은 이들이 차타고 방문하는데 성미가든 식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 주차 걱정은 필요 없다. 또한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하기 전 전화로 예약하면 예약시간까지 미리 음식을 준비해두시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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