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0년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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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0년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자 증가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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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11월말 기준으로 신규가입이 5,658건으로 전년도 전체 신규가입 3,066건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인센티브 지급은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 대비 감축률(5%이상)에 따라 반기별로 5000원(감축률 5~10%) ~ 1만 5000원(감축률 15%이상)을 지급했다.

제주시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올 11월말 기준 누적 71,666가구, 전체 가구수(189,701) 대비 37.8%로 전국 상위 수준(제주도 전체 38.8%로 전국 2위)이며, 전국 평균 참여율(11%대)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수도 2018년 2,521건, 2019년 3,066건, 2020년 5,658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참여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참여가구 중 36.7%인 25,532가구가 12,222천kWh의 에너지를 절약해 5,18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부에서는 현행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의 휘발유·경유·LPG차량(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제외)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할 경우 실적에 따라 2만원(0.5 ~ 1천km 단축시) 에서 최대 10만원(4천km 이상 단축시)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돼 시도별로 할당된 참여대수가 제주시 68대로 아직은 대상이 많지 않지만, 내년에는 270대(제주도 전체 400대)로 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온실가스 줄이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위해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에서 가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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