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마을관광, 서귀포 인정(人情)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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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을관광, 서귀포 인정(人情)을 담다
  • 김조영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 승인 2021.0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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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영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김조영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관광트렌드가 코로나로 급변했다. 하지만 트렌드(Trend)의 끝 3개 철자는 ‘끝(End)’이다. 트렌드나 유행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는 얘기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관광트렌드 변화는 끝나고, 트렌드가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 되었다.

과거 관광은 자신의 마을을 떠나 낯선 마을로 향하는 것이었다.

걷거나 마차를 타고 말이다.

최근 관광은 낯선 나라, 낯선 도시로 비행기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다시 자신의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낯선 마을의 숨은 관광자원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 마을기업,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에 대해 방문했다.

그리고 마을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실시하고, 마을관광 컨설팅에 대한 욕구조사를 사전에 실시하였다.

실시결과 마을기업, 이장, 협동조합 등은 공통적으로 행정지원을 통한 설립 후 정보제공이나 컨설팅 등 사후관리가 미흡한 점을 제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수익원 부재, 주민중심 운영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호소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 사업을 기획하고 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을관광 컨설턴트를 파견한다.

참여마을(기업)은 오는 3월 중 모집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서귀포시와 협약 체결 후,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서귀포시 105개 마을은 서귀포의 인정(人情)을 담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문화, 관광자원, 따뜻함이 숨어 있다. 컨설턴트는 그런 숨은 풍경을 비추는데 마을의 기업과 함께 할 것이다.

따뜻한 마을,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을 위해 관광을 입히는 데 많은 마을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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