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여행 "여긴 어때요"

'코로나19' 영향 원조 신혼여행메카 제주 '재부각' 섭지코지와 휴애리 수국축제…사면 바다인 제주 바다풍경 '찰칵'

2020-04-24     김용덕 기자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가 '코로나19'로 아픔을 겪고 있다. 이 아픔은 2020년 한해를 쓸고갈 기세다. 하루빨리 이 아픔에서 벗어나 '희망'이라는 날갯짓을 해야 한다. 제주는 관광이 샘명산업이다. 이 생명이 '코로나19'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 이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원조 신혼여행 메카'인 제주가 재부각되고 있다. 안심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로 제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푸른 하늘과 제주 바다와 어울려 더욱 고운 빛깔을 띈다. 성산일출봉을 조망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다.

섭지코지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도보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여유 있게 걸어 다니며 자연을 감상할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한적하게 자연 속을 가볍게 거닐며 그동안 겪었던 아픔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4월도 중하순이다. 곧 5월이 온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도 많아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도 좋다.

지금 제주는 홍가시나무 절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주에서의 또 다른 풍경 중 하나다. 꽃은 5월~6월에 핀다. 하지만 꽃보다는 빨갛게 변해가는 잎을 보면 놀라게 된다.

우선 5월에는 휴애리를 권유하고 싶다. 이 곳에는 몽실몽실 귀엽고 예쁘게 수국이 피어있다. 휴애리 수국축제는 매년 이 맘때 열린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몽실몽실 수국색감이 다양하다. ​귀여운 수국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예쁘고 잘 같이 귀여운 수국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시간이 훅 가버린다.

5월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람 살랑살랑 불 때 시원하게 구경하는 바다풍경이야 말로 매력 만점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그야말로 가족 인생샷이다.

제주의 해변가는 다 맑고 멋있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에 있는 외돌개는 속이 뻥 하고 뚫리는 듯한 입이 쩍 벌어지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제주 동서남북 모두 다른 매력의 해변가가 있다. 특히 외돌개는 바다의 풍경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뿜어 낸다.

바람도 살랑이며 불어오면 더 할 나위없다. 유유자적하며 사진을 찍으면 바로 여유로움이 가득 묻어나게 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웠고 바쁜 일상에서 빠져 나와 제주도에서 힐링타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 맘때 제주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브릭캠퍼스 제주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며 놀기 아주 좋다. ​여기에 한림공원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와 카멜리아 힐,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과 허브동산 등도 가족단위여행객에게는 5월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