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트페스타 in 제주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

2020-11-23     제주관광신문

제주시 문화예술과(과장 김신엽)는 지난 20일 시청 6별관 회의실에서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트페스타 in 제주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산지천갤러리, 탐라문화광장, 구) 하나새마을금고 등 원도심을 배경으로 열린 아트페스타 in 제주는 종전 이도1동 주관으로 하던 제주 국제 아트페어&페스티벌 전시회를 시단위로 승격시켜 열린 미술 전시회이다.

전시는 114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잘 어우러져 도심 속 거대한 미술 전시공간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모처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특히 원도심의 유휴공간과 산지천의 수변공간 등을 활용한  색다른 전시 공간,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챌린지 프로그램 등 신선한 시도가 많았으며, 앞으로 전시기간을 늘리고 야외 전시공간을 넓히며, 신진 작가 참여기회 확대와 많은 지역작가들과 시민이 더불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 필요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아트페스타 in 제주의 주요 성과로는 종전 약 30여명의 전문작가가 참여했었으나 114명의 작가와 4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 시민회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개최되던 전시를 산지천 갤러리를 중심으로 산지천 수변 및 인근 유휴공간까지 활용해 도심 속 대규모 전시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이 제시됐다.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 및 일상생활 전반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3000여명이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모처럼 도심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색다른 미술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희망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