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옛 조상들의 생명수 역할을 하였던 관내 용천수 2곳에 대해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를 완료한 용천수는 대정읍 서통물과 남원읍 넙빌레 2곳, 상수도 보급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이용과 관리가 안 되어 방치돼 있던 공간을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면서 정비를 완료했다.
옛날부터 제주 용천수는 조상들의 생존에 필요한 생명수의 역할을 담당하고, 최근에는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은 물론 생활용수의 역사가 숨어있는 현장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대정읍 서통물과 남원읍 넙빌레 2곳를 정비해 용천수의 소중함을 알리 위해 용천수 주변에 향토수종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제주돌담 쌓기, 판석깔기, 폐기물정비등을 통하여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 2800만원을 투입해 관내 2개소의 용천수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일과리 장수원, 남원읍 넙빌레(정비 후 태풍 피해로 올해 다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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