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용담체육공원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꽃피는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3월 시작한 공원정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돈나무 등 생육 불량 수목을 재정비하고, 생태적․경관적으로 생육이 양호해 공원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수종을 선정해 식재했다.
시는 지역 향토수종이자 그늘목인 팽나무를 비롯해 수목 7종 665그루와 문주란 등 10종 18,588본의 초화류가 식재, 봄철 왕벚꽃을 시작으로 6월에는 수국, 8월에는 문주란, 9월에는 꽃무릇, 12월에는 애기동백 등이 꽃을 피우며 사계절 꽃피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편 용담체육공원에는 지난해 3월 짚라인, 터널놀이, 잔디동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을 개장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공원시설물 정비 사업과 더불어 지역별 차별화된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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