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청정 지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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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청정 지역 '기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3.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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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제주지역 '코로나19' 감염병 청정지역 사수가 '눈앞'으로 다가 왔다.

특히 제주자치도가 공항과 항만에서의 제주 유입 내외국인에 대한 방역과 진단을 더욱 강화하기로 해 청정지역 사수는 곧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세 번째 확진자인 A씨(48·여)가 증상이 호전되고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 지난 15일 완치돼 격리 해제했다.

A씨는 대구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제주에 내려왔고, 3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는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여 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되면서 확진자는 2명만 남게 됐다.

현재 제주 첫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첫 번째 확진자는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이 확인되면 퇴원한다.

네 번째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제주에서는 네 번째 확진나가 나온후 10여 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집단 감염된 구로콜센터 직원 2명이 연이어 지난 7일과 8일 제주를 다녀간 이후 제주에서 자가격리된 사람은 총 296명이다. 이 중 245명이 해제됐다. 51명이 격리 중이다. 51명은 제주를 다년 간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제주지역 4명의 확진자로 인한 자가격리는 16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주도가 지역 내 확진자를 빨리 치료해 청정 제1착지로 다른 시·도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제주도청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제주도 추경 예산보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쓰여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확산 기로에 놓였다.

국내 확진자가 18일 오전 현재 8413명으로 전날보다 더 늘어난 상태다.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었다.

다행인 것은 시・도 확진자가 적게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하루 발생 확진자수도 100명 이하인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분명한 것은 지역사회의 공동체 안녕과 안전을 위한 국민 모두의 협조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반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코로나19'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 확산에 따른 WHO의 '세계적 유행 선포'에 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19' 청정 제1착지 염원과 제주도의 총력으로 '코로나19'로 훼손됐던 청정지역 사수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제주도민 모두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는 지금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유명 관광지, 전통 시장 및 재래시장 등 모든 경제업계가 아픔을 맞고 있다.
위기다. 그러나 워기는 기회라고 했다.

이 상황을 반드시 넘겨 제1의 청정제주, 세계적 관광지 명성을 하루빨리 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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