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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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은 안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7.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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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김용덕 제주관광신문 편집인

여름철 제주 해수욕장은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주 해수욕장이 1일 일제히 개장, 도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이에 맞춰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방역을 추진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예방 해수욕장 운지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소방, 보건, 경찰, 해경, 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개장전 방역에 나섰다.

제주도는 개장에 앞서 행정시·읍면동과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대응계획 현장적용 등 방역관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해수욕장에서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시설 및 인력 등 안전관리 사전 현장점검을 마쳤다. 특히 구조·구급의 전문기관인 소방을 중심으로 행정, 보건,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을 확보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1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야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코로나19' 대응계획에 따라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공간 조성 ▲야간개장 미운영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설치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튜브 등 물놀이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발열검사 ▲보건요원 등 민간안전요원 방역관리 사전교육 실시 ▲해수욕장에서의 방역관리 이용 수칙 등에 대한 행정지도가 이뤄진다.

이렇다면 제주 해수욕장은 안전할 수밖에 없다. 해수욕장은 제주관광의 여름철 요소다.

제주관광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 6월들어 관광객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제주는 관광도시다.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는다. 관광이 제주사람들에게는 '목숨줄'이기 때문이다. 관광지 등 관광업체는 물론이거니와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식당과 심지어 편의점까지 전부다. 왜 '관광 관광'이냐고 따지면 그것이 곧 경제와 연결된다는 이유다.

경제는 쉽게 말해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우리 제주사람들은 관광이 살아야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경제적 혜택을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제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제1의 관광지다. 1991년 구(舊) 소련 고르바초프 방문 이후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 세계적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제주는 내국인들에게 '신혼여행의 메카'로도 이름을 떨쳤다. 그만큼 제주는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힌 상대다.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여기에 여름장마가 더해져 강원도를 중심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 아무쪼록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지금의 장마피해에서 벗어나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관광만 내세우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힘내 주어진 현실에 도전, 과감히 일어나 모두 자기 삶에 충실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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