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하게 즐겨요, 아라동 즉석떡볶이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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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하게 즐겨요, 아라동 즉석떡볶이 '어깨동무'
  • 강민정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9.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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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풍족한 분식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시 아란5길 8에 위치한 종합분식점 '어깨동무'를 찾아가보자. 아라초등학교와 근접 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자주 찾는다는 '어깨동무'는 그만큼 아기자기한 내부 모습이 돋보인다. 얼핏 보면 아이들의 공간처럼 보이지만, 다양하고 특색있는 메뉴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발길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어느덧 '나만 알고싶은' 아라동 맛집이 됐다.

이곳의 메뉴는 학교 인근답게 매우 다양한 편인데, 주력 메뉴인 즉석 떡볶이와 김밥을 제외하고도 떡꼬치, 쫄면, 도시락 등 추억의 메뉴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밑반찬으로는 노란색의 단무지와 붉은색의 비트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의 즉석떡볶이는 떡과 어묵이 전부인 다른 떡볶이들과는 달리 떡과 어묵은 물론 각종 튀김과 사리가 다양하게 올라가있기 때문에 먹는 이가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그 양도 적지 않아서 아쉬움 없이 한끼를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의 맵기를 직접 선택 가능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고, 즉석 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일반 떡볶이로 주문할 수도 있다.

이곳의 매력은 떡볶이만이 아니다. 크고 정성이 가득한 김밥은 한줄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진다. 특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새우튀김 김밥은 '어깨동무'만의 별미다. 살이 통통하고 튀김옷이 살아있는 새우튀김과 알록달록 김밥의 만남은 생소함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사람들을 모두 인정하게 만든다.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소스와의 조화 역시 탁월하다. 이외에도 참치김밥, 치즈김밥 등도 사장님의 인심과 정성이 가득 담겨,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어깨동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려있다. 매주 일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은 휴무이며,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이 되기 때문에 방문전 미리 연락을 한다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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