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 존자암지 '세존사리탑' 1993년에 발굴과정에서 수습하여 본래의 자리를 찾았다.
이 탑은 2000년 11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제주도 내의 유일한 부도인 존자암지 세존사리탑은 팔각대석과 사리공 시설이 특이하다.
탑은 옥개석과 보주는 같은 돌로 조각되어 있는데, 이 점이 우리나라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탑의 괴임 돌에 사리공을 마련하고 장구형 탑신석 위에 옥개석을 덮어 정상에 보주를 장엄한 양식 등 각 부의 다듬은 모양과 건조 수법을 추정연대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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