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집콕 일본인에게 제주 집 요리 활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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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집콕 일본인에게 제주 집 요리 활용 홍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06.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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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지 순위권에 ‘한국’
제주 음식을 활용해 한국여행 목적지로서 제주 인지도 제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7월 23일까지 일본인 대상 ‘집에서 즐기는 제주음식’을 테마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 간의 정치·경제적인 관계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교류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한국문화(K-푸드, K-드라마, K-pop 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유행어 대상 1등을 차지하며 일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2021년 3월에는 일본 JTB종합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에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순위권에 한국이 들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JTB종합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의 여성이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많았다.

이에, 도와 공사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자국 내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와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제주 전통 디저트 기름떡’과 ‘일본 한인타운에서 만나는 모닥치기’ 등의 체험 영상을 제작·공개하며 제주 음식문화를 활용한 제주 여행 홍보에 나섰다.

도와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달고나커피 만들기’와 같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점에 착안, 제주 대표 간식을 활용해 만든 것을 인증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MZ세대는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관심도 상당하다”며 “이들에게 제주문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주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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