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 하반기 용천수 4곳 원형 보존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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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 하반기 용천수 4곳 원형 보존정비 추진
  • 양진영 기자
  • 승인 2021.08.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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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사계리 큰물, 도순동 새통물, 상예동 대‧소왕수천

서귀포시는 관내 용천수 4곳을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원형 보존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 대상은 안덕면 사계리 큰물, 도순동 새통물, 상예동 대‧소왕수 용천수에 대해 실시한다.

용천수 4곳은 옛 조상들의 소중한 생명수의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그동안 사람들의 이용이 줄어들면서 원형이 훼손되고 방치돼 이번에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대정읍 일과리 서통물정비 전경
대정읍 일과리 서통물정비 전경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정비사업 검토를 거쳐 용천수 훼손 방지와 원형 유지 등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내용으로 사계리 큰물은 돌담정비, 도순동 새통물은 물길 정비, 상예동 대왕수‧소왕수는 바닥 정비 등을 실시한다.

서귀포시 고철환 녹색환경과장은 “우리 지역의 용천수는 예부터 조상들의 귀중한 생명수 역할을 하였고, 현재는 지역주민과 올레꾼 등에게 제주의 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장소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원형을 보존하여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용천수 2곳(대정읍 서통물, 남원읍 넙빌레)를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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