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지감귤 출하 시기를 맞아 감귤 소비 확대 및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매시장 방문점검한다.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4대 도매시장을 현장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 및 출하되는 품질 상태 등을 파악하고 도매시장 현장 관계자의 반응을 청취한다.
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2021년산 극조생 감귤의 도매시장 연도별 가격은 5kg 상자당 8,236원으로, 2020년산 8,589원, 2019년산 8,535원 대비 각각 4% 하락했다.
감귤 품위가 높은 경우 올해 최고 경매가(누계)는 5kg 상자당 30,400원 ~ 36,700원, 전년 30,000원~26,200원 대비 12%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유라 조생 등 일부 품종은 일반적인 극조생 감귤에 비해 현장에서 2~3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적극적인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는 2021년산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가격형성을 위해 감귤 유통 지도단속반 운영으로 7건을 적발하고, 올해 9월 초 적발된 극조생 미숙감귤 13톤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 부과 및 고발 조치 중에 있다.
노지감귤의 경쟁 우위 점유와 고품질 과수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3년간 토양피복재배지원 및 원지정비사업을 345농가 131.6ha 172억 5500만원을 지원, 올해는 147농가64ha 18억 8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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