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2일 밤부터 13일까지 도 전 지역에 강풍과 함께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물 관리 및 생활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황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강풍, 호우 등에 대비해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강풍, 호우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풍·호우 피해예방을 위해 집 주변 배수구 정비와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 등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은 자제해야 하며, 강풍에 따른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 날림 고정,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해야 하며, 항공기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관광객과 낚시객 들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천둥·번개,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발생할 수 있어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 대피명령 준수를 당부했다.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은 “낙엽과 퇴적물로 집주변 집수구 및 배수로가 막힌곳은 없는지 점검해 줄 것과 특히,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온 관광객 들의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의 접근은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기상전망 > ○ 12일 밤∼13일 제주도 전지역 많은 비 -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30~80㎜(많은 곳 남부 100㎜ 이상, 산지 250㎜ 이상) - 제주도 북부해안: 20~60㎜ ○ 12일 밤부터 바람이 초속 20m로 불어 강풍특보 발효 가능 ○ 12일 밤부터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