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개원 56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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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개원 56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3.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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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제주 4·3 75주년을 맞아 ‘4·3과 10‧19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인문대학에서 탐라문화연구원 개원 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원장과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 원장, 오영훈 제주도 도지사의 개회사와 축사로 시작한다.

계엄령과 군법회의(노영기, 조선대학교) △여순 10·19이전 여수, 순천의 도시 특성(우승완, 순천대학교)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4·3 담론 분석(강진구, 제주대) △4·3 해결 담론의 가족중심성과 성별화된 상속의 권리(김상애, 제주대) 등 총 4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김치완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진행해온 ‘여순 10‧19와 제주 4‧3에 대한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여수와 순천,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부분에 가려 있던 도시 공간과 실질적으로 연대 및 연구하는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7년 제주도문제연구소로 개원해 올해 56주년을 맞이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한 역사, 문화, 철학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인도-태평양지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면서 2019년 9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연구소로 선정돼 제주 정체성 가운데 하나인 ‘쿰다’의 관점에서 난민과 이주, 타자와 공존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연구인력,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와 총서 발간, 쿰다아카데미 등 연구성과의 대중적 확산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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